Surprise Me!

여야, 재난지원금 물꼬...통합당 '조건부' 심사 / YTN

2020-04-25 12 Dailymotion

긴급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주는 추경 예산안 심사를 두고 여야가 조금씩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 기조가 완전 강경에서 조금은 누그러진 만큼 이번 주말 사이에 원내대표 회동부터 서둘러 진행할 생각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일단 정부에 어제 요구한 3가지 자료를 모두 가져오면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100% 지급하자, 안 된다, 팽팽하게 대립하던 민주당과 통합당이 조금씩 대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기자]
해결의 물꼬가 트이지 않고 답답하던 여야 협상에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한 건 어제 오후부터입니다.

통합당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발언이 나오면서부터인데요.

긴급 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해야 하냐고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정부 여당이 약속했으니까 지급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야당도 100% 지급에 동의하고 협조하겠다는 거냐고 다시 물었는데, 여기에는 야당이라고 꼭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답한 겁니다.

여기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통합당 김재원 의원도 3가지 조건만 갖추면 예산 심사에 나서겠다며 거들고 나섰습니다.

전 국민 지급으로 늘어난 추경 예산안을 먼저 가지고 오고, 기부금 모집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돼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지급 대상이 늘면서 지방분담금이 3조 천억 원으로 1조 원 더 느는 만큼 자치단체 동의를 받아오라는 조건입니다.

민주당은 통합당 내부 기류가 완전 강경에서 어느 정도 누그러진 만큼 통합당 요구사항을 서둘러 주말 안에 이견을 좁혀나갈 생각입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관련 법안은 세액 공제 등과 관련한 특별법안 준비 등을 서둘러 이번 주말과 휴일 사이에 답보 상태였던 원내대표 회동도 추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다가오는 월요일 예결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시작해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통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통합당도 통합당이지만 지방비도 변수입니다.

전 국민으로 대상이 늘어 기존 예산에서 부담이 1조 원 늘어 3조천억 원을 지자체가 내야 하는데, 일부에서는 동의가 쉽지 않을 거라는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42510045919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