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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무증상환자 전파력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게 없습니다.
다만, 정부는 전체 환자 40%가 무증상자에게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문까지 인용하며 조용한 전파를 거듭 경고했습니다.
이런 위험성에 대비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인데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당시 무증상 비율은 최대 30%를 넘습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증상 발현 전부터 초기까지, 바이러스 배출이 많다는 겁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증상을 거의 인지하지 못했을 때 감염전파가 이루어진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가장 큰 특성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무증상' 전파로 전체 환자 40%가 생겼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논문을 인용한 건데, '조용한 전파' 위험성을 강조한 겁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이미 감염시켜 놓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긴밀한 접촉자의 90% 이상을 찾아내어 완벽하게 차단을 해야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무증상 환자 조기 발견이 중요한 겁니다.
정부가 미등록 외국인과 노숙자 등 방역 사각지대 관리를 강화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실제로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는 이주 노동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미얀마 국적 노동자 30여 명이 하루 10만 원을 내야 하는 격리 시설이 아닌 숙박업소에서 지내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미등록 외국인 등과 같이 우리 사회의 방역 취약 계층에 대한 관리는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방안 등을 이번 주 안으로 마련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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