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미국은 1969년 후 50년 만에 가장 낮은 3%의 실업률을 자랑했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 만에 일자리는 급감하면서 실업률은 14%대로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괜찮다는데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 후 최악의 고용지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농업분야를 제외하고 4월 일자리 수 2천50만 개가 사라졌습니다.
감소의 주된 형태는 일시 해고로 호텔, 레스토랑 등 서비스 일자리가 765만 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에서 133만 개가 줄었습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 미국 시민
- "우리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나는 장애인인데다 아들과 며느리는 해고를 당했습니다."
지난 2월 3.4%에 그쳤던 실업률은 14.7%로 10%P 이상 치솟았습니다.
월 단위로 실업률을 집계한 이래 최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