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공개 경제관계장관 회의인 '녹실회의'를 열고 1분기 소득 상·하위 계층 사이에 분배지표가 악화한 데 대해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달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확대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소득 분배 악화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위기 상황에서 소득 양극화가 심해졌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1분기 소득분배 악화에 저소득층의 고용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용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평정[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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