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하루 만에 또 ’초강경’ 메시지
北 "개성공단·금강산관광 특구에 군부대 재배치"
북한 총참모부 "철수했던 비무장지대 초소 다시 진출"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오경섭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파국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경섭]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새롭게 들어온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발언인데요. 남측이 지난 15일입니다.
이게 남북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던 날인데 이때 특사 파견을 요청했다.
그런데 김여정 부부장이 이를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 그러면서 비현실적인 제안을 하지 말라 이렇게 경고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이 얘기한, 김여정이 얘기한 비현실적인 제안이라는 건 어떤 겁니까?
[오경섭]
지금 우리 한국 정부하고 대화를 더 이상 할 의사가 없다는 걸 명확히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국면은 북한이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상당히 심각한 압박 국면으로 전환했는데 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는 없다 이렇게 선언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밝힌 내용을 보면 올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며 정세분간 못하고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자극하는 언동을 엄격히 통제 관리하라, 이런 발언도 있었거든요. 올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라는 어떤 의미입니까?
[오경섭]
지금 북한이 표면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건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시키고 북한 김정은에 대한 비방이나 비난을 중단해라 이런 게 표면적 요구였는데 실제 북한이 원하는 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서 대북제재 해제를 위해서 우리 정부가 뭔가 모종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그동안 요구해 왔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모종의 역할이라는 게 김정은이 신년사에서도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요구했습니다. 그렇지만 대북제재 상황 때문에 그런 게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걸 북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북한이 실제 하고 싶은 얘기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게 유리한 북한이 제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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