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관계가 헝클어지면서 미래통합당은 총공세로 돌아섰습니다.  
대북 확성기도 재개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황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이 6.25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호국 영웅 배지를 달아줍니다.  
[현장음] 
"차렷! 경례!"  
참전용사들은 목숨 바쳐 지킨 자유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류연갑/ 참전용사] 
"평화, 민주가 앞에 서고 우리 자유 수호, 국가 수호는 뒷전으로 빠지고 있어요." 
예우받지 못하는 현실에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박옥선/ 참전용사] 
"나라를 찾아놓고도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쌍한 것이 6·25입니다. 생각할수록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평화라는 건 힘이 있을 적에 평화가 유지되는 것이지 말로 평화가 유지될 수 없다는 걸 지난 과거에서 경험해온 겁니다. "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대북정책 실패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 등에 대해서는 대북 확성기 재개 등 심리전으로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원식 /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 
"북한 대북심리전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북한이 가장 아파하는 것입니다. "  
통합당은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일주일 동안 호국영웅 배지를 달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