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후원자들이 후원금 반환 소송을 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모임은 오늘 정대협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습니다.
정대협과 윤 의원을 상대로 한 후원금 반환 소송 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청구 금액은 172만 원입니다.
같은 날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을 상대로도 지난 4일 1차 소송에 이어 또 다른 후원자 29명이 3천4백여만 원을 반환해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대책모임 측은 후원행위 취소 따른 부당이득 반환과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부금품을 모집 목적 외의 용도로 쓴 것이 밝혀질 경우, 행정안전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해당 단체의 등록을 말소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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