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신산업·일자리 창출…균형발전 전환점"
"한국판 뉴딜 대표 사업, 지역 변화 상징될 것"
"대통령과 시·도지사 ’뉴딜 연석회의’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국가 발전의 축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옮기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를 통한 부동산 문제 해법 찾기로도 연결될 수 있어서 집권 후반기의 핵심 국정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구상에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으로 옮기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가 지역입니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투입하는 114조원의 재정 대부분이 지역에 투자됩니다.]
한국판 뉴딜 대표 사업들은 지역 변화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지역 사회 거점으로,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는 지역 제조업 혁신 기지로, 해상 풍력 등 그린 에너지 사업은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연석회의를 만들 계획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 뉴딜로 살아난다면 한국판 뉴딜은 더욱 수준 높게 진화하고 폭 넓게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판 뉴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은 문 대통령이 임기 초 제시한 생활형 SOC 사업과도 연결됩니다.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면서, 기존 균형발전 사업도 한 차원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도 수도권 집중 해소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입니다.
여당에서 꺼내 든 국회와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 등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 주장과도 연결되는 흐름이라 국가균형발전은 집권 후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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