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5평 아파트 기준으로, 무려 4억5천만 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이 발표한 자료인데요.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25평 아파트값 평균 상승액이 4억5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초 8억4천만 원에서 지금은 13억 원에 육박한다는 겁니다.
상승률로 살펴보겠습니다.
김영삼 정부에서 26%였던 상승률은 김대중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면서 94%까지 치솟았고요.
이명박 정부에서는 13%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3년 차인 지금까지 53%가 올랐습니다.
25평 아파트 기준, 강남과 비강남 지역의 집값 차이는 어떨까요.
김영삼 정부 초기에는 921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격차가 점점 커져서 올해 5월 기준으로는 9억2천3백53만 원으로 지난 1993년에 비해 백 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가 임기 초부터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물론, 임대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세금과 대출 특혜를 줘 집값을 폭등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실련의 주장에 정부는 아직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데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추 장관은 집값 상승은 현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면서, 부동산이 서민의 인생을 저당잡는 경제 시스템은 일찍이 토건 세력이 만들어 놓은 것이지, 문재인 정부 국토부가 만든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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