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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끝은 어디?" SF 콘텐츠가 뜬다 / YTN

2020-08-16 15 Dailymotion

요즘 SF, 공상과학을 다룬 드라마와 영화, 소설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AI가 인간의 활동을 대체하는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요?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율 주행차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형사 '지우'는 기계보다 자신의 능력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형사를 파트너로 맞게 되고 힘을 합쳐 살인사건 해결에 나섭니다.

8명의 영화감독과 OTT 업체 '웨이브', 지상파 방송이 힘을 합쳐 만든 SF 드라마입니다.

[김효정 / 영화평론가 : 기술적인 것 때문에 사실은 SF를 못 건드렸는데 한국영화에서. 이제는 한국이 그런 기술을 완전히 뛰어넘어서 기술 강국이 돼서 이제는 장르의 국한을 받을 이유가 없는 거죠.]

SF, 공상과학 콘텐츠가 문화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에서도 240억 원을 들인 우주 SF 영화가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

올가을 개봉하는데 기대가 남다릅니다.

[송중기 / 배우 :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멋 부리지 말자는 생각이 가장 많았던 것 같고, 굉장히 생동감 있는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올해 대형서점에서 과학과 SF소설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47%, 12% 성장했습니다.

게임에 익숙한 세대들의 소비와도 연관성이 있고, AI 등 기술 향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불안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택광 / 대중문화평론가 : (SF는) 대부분 현실의 모순을 극대화한 형태로 그리기 때문에 디스토피아적인 전망이 SF의 주류를 이루고 있거든요. 그런 SF가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것은 그만큼 현실이 굉장히 어두운 전망을 갖고 있다는….]

AI가 인간의 활동을 대체하고 로봇이 일상화하는 현대사회에서 SF 콘텐츠는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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