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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당첨된 '청약 명당' 고시원…알고 보니 위장전입

2020-08-26 0 Dailymotion

【 앵커멘트 】
정부가 9억 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의심 사례 1,700여 건을 들여다봤더니, 3분의 1이 넘는 600건에서 탈세나 부정청약 등의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위장전입을 통해 당첨자 18명을 배출한 '청약 명당' 고시원도 레이더망에 딱 걸렸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의 한 고시원 입주자 18명이 아파트 청약에 줄줄이 당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졸지에 청약 명소가 된 수상한 고시원.

알고 보니, 당첨자들은 실제 살지도 않으면서 지역 거주기간을 채우기 위해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흥진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 "실제 거주 의사가 없음에도 타지역 고시원 업주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고시원에 위장전입해 해당 지역 아파트 청약에 부정 당첨됐습니다."

당첨자 5명과 고시원 업주는 입건됐고, 13명은 추가 수사 중입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에게 돈을 주고 명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