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우리 일상에도 많은 제약이 생겼습니다.
수도권의 커피전문점 안에선 더 이상 음료를 마실 수 없고, 식당과 술집도 밤 9시부터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해졌죠.
헬스장이나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부턴 귀갓길도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밤 9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20% 줄어듭니다.
다만, 혼잡노선 20개, 심야버스, 마을버스는 감축 운행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수도권 학생들은 학교에 이어, 오늘부턴 학원도 못 갑니다.
대면 수업은 금지되고 온라인 수업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300명 이상 대형학원에 더해 중소형 학원까지 방역 강화 조치가 확대된 겁니다.
10명 미만의 학생을 받는 교습소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수 있는데, 교습소로 신고돼 있더라도 체육 시설이라면 운영 금지 대상입니다.
학원 못 가는 학생들이 몰려 방역 사각지대로 꼽혔던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도 예외는 아닙니다.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고,
해당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입원비와 치료비 그리고 방역비용을 물어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딱 1주일, 방역 당국은 흩어져야 산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어제) : 역설적이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연대하는 방법은 모두가 흩어지는 것이며 사람 간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코로나 19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오늘 낮 12시 기준 집단 발병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가 30명 더 늘어났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99명입니다.
다음은 교회 관련 집계입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1명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56명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확진자가 12명이 더 나왔습니다.
서울신학교 관련 확진자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이 됐습니다.
다음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군 관련 사무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 접촉자도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게스트 하우스 관련 확진자도 6명이 추가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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