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를 이어가던 소비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의복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월 대비 6.0%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소비가 크게 줄었던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과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가 줄어든 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들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경기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다만, 8월 중순 발생한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이 7월 산업활동 지표에는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어 활용과 해석에 유의해 달라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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