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연일 8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쏟아지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브라질과 비슷해졌습니다.
유럽도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가 12월 중순에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폭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곳은 인도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하루 8만 명 이상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도 4백만 명을 넘어서며 브라질과 비슷해졌습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하던 것이 최근에는 지방 중소도시와 시골로까지 퍼졌습니다.
[샤우리아 베르마 / 인도 뉴델리 주민 : 사람들이 정부 방역 지침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어요. 마스크도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유럽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천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전파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도 하루 확진자 수가 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초기 확산 때와 달리 최근에는 활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 확산을 주도하고 있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펄라 만디니 / 이탈리아 로마 주민 : 젊은이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 워싱턴 대학 연구소는 코로나19가 오는 12월 중순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무렵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각국 정부가 적절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올해 말까지 북반구에서만 190만 명이 숨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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