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12월에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노동절 연휴를 맞은 미국은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각국 상황 알아봅니다. 김태현 기자!
현재 인도의 확산 추세가 가장 심각한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인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8만 명 넘게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5일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8만 6천여 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402만여 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천 명 넘게 늘어나 약 7만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미국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는 브라질이었는데요. 현재는 브라질과 인도가 비슷합니다만, 곧 인도의 확진자가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인도의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3백만 명을 넘은 지 불과 13일 만에 4백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월요일부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제한조치 완화가 예정돼 있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서유럽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프랑스는 코로나 발병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9천 명에 육박하면서 누적으로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는 6-7월에는 수백 명 수준을 유지했지만, 7월 말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이달 들어 7천 명대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학교가 문을 열기 시작한 데다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도 하루 확진자가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늘어났습니다.
4일 신규 확진자는 1,700여 명으로, 최근에는 젊은 층이 확산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강도 봉쇄로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지난달 중순부터 천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스페인과 영국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며 2차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12월 중순에 코로나19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는데, 미국 역시 걱정이 크지요?
[기자]
워싱턴대 의과대학 예측 모델에 따르면 연말까지 미국 사망자가 41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의 2배가 넘습니다.
월요일까지 사흘간 노동절 연휴에 들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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