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녹색] 잘 키운 국산 농산물이 효자 / YTN

2020-09-10 0 Dailymotion

국내에서 농업 관련 연구가 발전하면서 좋은 농산물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는 사업이 활발합니다.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은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국내 농업 품종 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김학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법 빨간색을 띤 사과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기나긴 장마에, 태풍까지 이겨내고 곧 수확을 앞둔 홍로 사과.

지난 1988년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품종으로 수확 시기가 9월 중순으로 빨라 추석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맛도 좋아 재배면적이 크게 늘면서 홍로 사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6조 원에 달합니다.

[박용한 / 경기도 이천시 : 빨간 홍로 사과가 나와서 명절 추석에 상당히 소비자들한테 좋은 반응이었고 가격도 좋고 해서 농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품종입니다.]

2005년부터 농가에 보급돼 일본 품종 딸기를 몰아내고 국산 딸기 점유율을 100% 가까이 올리는 데 공을 세운 설향 딸기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33조 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국산 품종의 독점적 활용이 가능한 26년 동안 생산한 것을 추정해 계산했는데 신동진 벼가 49조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농진청이 이들 품종을 포함해 모두 10개 국산 품종을 대상으로 계산한 경제적 효과는 무려 113조 원이나 됩니다.

[채용우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데는 개발 기간만 약 10여 년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개발된 품종들이 소비자 선호와 맞는 경우 20년, 30년 이상 재배되는 장수품종이 됩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와 농민 모두 만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산 품종의 개발은 중요합니다.

[허윤영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국산 품종 개발은) 로열티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고 그러므로 국산 품종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잘 키운 국산 품종 농산물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91017251848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