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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학원, 55일 만에 등원...식사도 '시간 차·거리 두기' / YTN

2020-10-12 0 Dailymotion

오전 수업 이후 점심 시간…방역 활동에 긴장감 여전
식당 출입 전 발열 검사…같은 방향으로 떨어져 앉아야 식사
시간 차 두고 입장·출입 인원도 1/4 수준…방역 강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정부 판단에 따라 오늘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낮춰졌습니다.

이에 따라 300인 이상 대형학원의 집합금지가 해제되면서 대면 수업도 재개됐는데요.

점심시간이 되면서 방역 긴장감이 더 커졌다는데,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앞서 점심시간이 시작된다고 전해줬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수험생 300여 명이 시간 차를 두고 한창 밥을 먹고 있습니다.

현장 수업을 재개하고 처음 맞는 점심시간인 만큼 활기를 띄지만, 동시에 긴장감도 감도는데요.

학생들은 식당에 들어가기 전 발열 검사를 했고, 한 칸씩 떨어져 앉아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학원은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 차를 두고 입장시키고 있는데요.

최대 200명까지 앉을 수 있는 식당도 거리 두기를 위해 현재 50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가 완화돼도 이렇게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은 현장 수업에 안도감까지 든다고 표현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수험생 : 집에서 혼자서 공부할 때는 아무래도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져서 고민이 많았는데 다시 나오게 되니까 안도가 되기도 하고 남은 기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55일 만의 대면 수업을 앞두고 학원은 방역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앞서 학생들은 학원에 도착하자마자 손 소독을 하고, 체온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입구에는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와 출입 명부도 마련됐습니다.

학원에 입장하는 교직원과 방문객들도 이곳을 예외 없이 거쳐야 하고, 체온이 37.5도를 넘지 않아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소독도 수시로 진행되는데요.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소독약을 뿌리고, 쉬는 시간마다 수시로 손길이 닿는 곳은 살균합니다.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교실마다 학생 수도 줄였습니다.

보통 한 교실에 40~5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데, 거리 두기를 위해 20~30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학원들은 집합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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