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펀드 대표와 관련해 범죄인 인도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가 이뤄졌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 등의 질문에 이 같은 취지로 답했습니다.
추 장관은 범죄인 인도 청구는 조약 사항이어서 외교 문제상 밝힐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법무부도 신속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지만 수사를 받던 지난 2018년 3월 해외로 출국해 기소중지 된 상태입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한양대 동문인 점을 내세워, 회사 설립 과정에서 금융당국 등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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