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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가을 여왕' 장하나, 1년 만에 우승 / YTN

2020-11-01 1 Dailymotion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가을만 되면 힘을 내는 장하나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 여왕' 장하나가 제주 바람을 뚫고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첫날 공동 30위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나머지 3일 내내 꾸준히 언더파를 친 끝에 시즌 첫 승이자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장하나 / 시즌 첫 승 : 많은 분께서 가을의 여왕, 가을에 너는 항상 잘할 거다라는 그런 믿음과 확신을 주시기 때문에 제가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다 보니까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아요.]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장하나는 마지막 날 한 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박민지와 김지현 등 2위 그룹 선수 4명을 두 타차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에도 10월에 KLPGA투어와 LPGA투어를 잇달아 우승한 장하나는 가을만 되면 힘을 내는 기분 좋은 경험을 이어갔습니다.

공동 선두였던 최민경은 3타를 잃고 공동 6위로 추락했고, 1, 2라운드 선두에 나서 생애 첫 승이 기대됐던 신인 김유빈도 톱10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력한 상금왕 후보 김효주는 10번 홀 샷 이글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4타를 줄이면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6번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아 공동 2위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대상 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2언더파 8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13번의 투어 우승 중 7번째 가을 우승.

또 한 번 가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장하나는 다음 주에는 세계 1위 고진영이 출사표를 던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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