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 대부분에서 우세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개표 동향에 20원 넘게 출렁인 끝에 소폭 올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미 대선 개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반응이 주목됐는데, 상승 마감했군요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2,357.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1포인트, 1.04% 상승해 826.97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미 대선 개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요.
오후 들어 경합주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커지자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 수혜주로 꼽히던 친환경 관련 기업 주가가 급락하고 카카오, 네이버 등 IT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3.6원이 올라 1달러에 1,137.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 개표 상황에 따라 20원 넘게 출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상하원도 민주당이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에 대한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하락한 채 출발했지만 두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한때 1,148원까지 치솟았다가 트럼프 후보가 경합지 우세 소식 속에 1,137원 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 대선 개표 상황을 보면 트럼프, 바이든 후보의 접전 양상인데요,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까?
[기자]
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모두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거시경제금융 부내 점검회의를 열고 미 대선 관련 동향과 시나리오별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파급영향, 대응계획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및 대외리스크 지속 가능성에 경각심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한 공조 하에 미국 대선 관련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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