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골프 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막한 가운데 개인 타이틀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태훈과 김한별, 이재경이 벌이는 대상과 상금왕 경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PGA 투어 출전을 위해 미국을 다녀온 2년 차 김한별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대회 전날에서야 부랴부랴 경기장에 도착해 그간 떨어졌던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관건.
[김한별 / 시즌 2승 :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연습 볼을 치고 왔는데 굉장히 안 좋더라고요. 그런데 시합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김한별이 없는 동안 대상 포인트와 상금 1위 자리는 선배 김태훈의 차지가 됐습니다
하지만 둘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충분히 재역전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대상 포인트는 5.5 포인트, 상금도 5천7백만 원 차에 불과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영광의 얼굴이 바뀔 수 있습니다
[김한별 / 시즌 2승 : 상금왕과 대상, 1위 탈환을 해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미국을 다녀온 이재경도 대상 부문에서는 1위와 230여 포인트 차여서 우승자에게 1,000포인트, 2위에게 6백 포인트가 주어지는 마지막 대회에서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첫날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들 3명은 김태훈이 7언더파, 이재경이 5언더파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반면 김한별은 이븐파에 그쳤습니다
[김태훈 / 상금·대상 포인트 1위 : (대상은) 그 의미가 굉장히 크고, 1년을 마무리 잘했다는 의미니까요. 그래서 상금왕보다는 대상이 욕심이 커요.]
고진영과 김효주 장하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KLPGA 대회에서는 다음 주 미국으로 출국하는 세계 1위 고진영이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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