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업무 보고를 받을 수 없다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로 1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여성가족위는 어제(10일) 오전 이정옥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여가위 간사 김정재 의원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성인지성을 학습할 기회라는 이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예산안 심사를 거부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장관이 성폭력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외면했다며, 여성을 기만하는 여가부 장관은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정춘숙 여가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면서 회의는 파행됐고, 여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송재인[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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