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42만 명 감소하면서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8개월째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실업자는 두 달 연속 100만 명을 웃돌면서 지난달 실업률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8월 재확산한 코로나19가 몰고 온 고용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용복지센터에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영은 / 서울 답십리동
- "학원에서 일했는데 아이들 수가 줄어들다 보니까 교사까지 해고된 상황까지 돼서…."
겪어보지 못한 불경기에 20년간 다닌 일자리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백화점 20년 근속
- "20년 동안 했던 직장이기에 다른 건 생각도 안 해봤기 때문에 뭘 알아봐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2만 8천 명으로 두 달 연속 100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