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10억인데 정부의 디딤돌 대출 기준은 턱없이 낮아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습니다.
디딤돌 대출 기준 5억짜리 아파트가 어디 있느냐는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질의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5억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이 된다 이렇게 조건이 돼 있는데 그건 아닙니까?]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예, 그것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가격에 따라 좀 다릅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묻는 거는 5억짜리 아파트가 있느냐를 묻는 겁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5억짜리 아파트도 있죠. 수도권에도 아파트가 있는 거고요. 의원님은 문촌마을 사시죠? 아까 말씀하셨는데, 문촌마을은 얼마 합니까?]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한 7~8억 하죠.]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저희 집보다는 비싼데요. 저희 집 정도는 디딤돌 대출로 살 수 있습니다.]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그래요? 서울 시내 집값 기준으로 했을 때는 절대 어렵다는 취지의 말씀 드립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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