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미국 언론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서 절반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선거인단 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한 4년 전 대선과 정반대 결과입니다.
CNN 등 외신은 현지시간 13일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마지막 2개 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각각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각각 306명과 232명으로, 74명의 차이가 납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승리와 동시에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으며 사실상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공화당의 텃밭'인 애리조나에서 승리한 데 이어 역시 보수 성향이 강한 조지아까지 이기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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