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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와도, 안 와도 걱정"...관광객 잇단 확진에 '난감' / YTN

2020-11-19 0 Dailymotion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관광지가 많은 지역마다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생각하면 관광객 유치가 필요하지만, 방역 측면에서는 많이 오는 것도 부담스러운 난감한 상황입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안목해변에 있는 한 카페입니다.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소독과 함께 역학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검사 대상은 10여 명,

상인들은 방역 수칙 지키기에 애를 쓰고 있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강신환 / 강릉중앙시장 상인 : 확진자 1명만 왔다 가면 이 시장 자체에 사람이 안 옵니다. 상인들 입장에서는 난감하죠. 많이 와도 걱정되고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걱정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역 축제도 줄줄이 취소한 상황.

확진된 관광객과 접촉한 지역 주민이 감염되는 이른바 n 차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들어 강릉과 속초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다녀간 다른 지역 확진자는 20여 명.

자치단체는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관광지마다 소독을 강화하고 거리 두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침체한 지역 관광업계를 되살리기 위해 관광객 유치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강릉시는 내년에 시비로 운영되는 11개 축제를 모두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고, 속초시도 SNS 활동가들을 초청해 여행지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박명숙 / 속초시청 관광홍보계 : 청정지역 속초에 있는 숨은 관광지의 아름다움과 볼거리가 많은 콘텐츠를 홍보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을 막기 위해 관광객 방문을 자제하도록 해야 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 찾기에 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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