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환자는 전체의 70%인 265명이고 비수도권지역은 108명입니다. 어제 세 분의 환자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까지 기준으로 지난 1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316.3명이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222.0명, 강원권이 19.7명, 호남권이 29.4명 등으로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외 지역의 경우 충청권은 16명, 경북권 8명, 경남권 20명 등 아직 1.5단계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어 수도권 등의 감염확산이 환자 증가 추이를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로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단계, 호남권에서 1.5단계가 시행한 지 이틀째가 되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생업의 피해와 일상의 불편을 가져올 광범위한 조치가 실시되기에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게는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행은 지난 위기와 달리 선제조치를 취할 중심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어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차단이 중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특히 일상 속에서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지난 주말 이동량 추세를 보면 국민 여러분께서 외출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11월 19일 수도권의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이후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그 직전 주말에 비해 10.5%가 감소하였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고 계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거리두기의 효과는 열흘에서 2주 뒤에 나타나므로 국민 여러분들이 보여주고 계신 거리두기 노력의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위중증환자 수는 80명 전후로 나타나고 있으나 즉시 가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115개로 아직까지는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9월부터 기존의 자율신고로 운영되던 중증환자 입원 가능 병상을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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