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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3천만 명 분 이상 확보 추진 중...인내심 갖고 기다려달라" / YTN

2020-11-29 1 Dailymotion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총리는 정부가 목표량으로 제시했던 3천만 명분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신 공급선과 계약을 했다고 해도 100% 성공한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과 발표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긴급 간담회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확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여당에서 언급한 '4천4백만 명 분 확보 추진'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지만, 정부의 최종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바이오 업체와 계약을 했더라도 100% 공급된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기 때문에 목표량 3천만 명 분을 얻기 위해 그 이상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3상을 잘 하고 있다가도 이게 마지막 단계에서 무산될 수도 있죠. 그럴 경우에는 사실은 선급금만 지급하고 백신은 공급받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을 구매하는 상대처를 한두 곳으로 정하지 않고 위험을 분산하는 노력도 하는 것이고요.]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국민에 보고한다는 계획이지만,

가격 조건이나 공급 시기, 유통 기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공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공급선에서 부르는 가격대로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대로 하려고 하면 진작에 벌써 끝났죠. (그렇지만 우리 질병청에서는) 어떻게든지 개선해서 우리한테 유리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현재 노력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인내심을 가지고 좀 기다려주십사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정량의 절반만 맞았는데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나 논란을 빚고 있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서는 정부가 생각하는 중요한 공급선 중의 하나인 건 맞지만,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업체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공급 시기가 지연될 수는 있어도 결정적인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업체들에 대해서는 예산과 함께 행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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