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에서는 사우나를 매개로 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용자뿐만 아니라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에 서울 코로나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동작구의 한 사우나.
지난주 목요일 이 사우나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벌써 29명.
특히 이 가운데 7명은 사우나를 다녀간 이용객의 가족들입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사우나는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충분하지 않는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와 가족까지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을 파고들면서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닷새 연속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