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서울에서는 어제(8일)부터 밤 9시 이후 지하철 운행 횟수가 30% 줄었습니다.
서울 시내 국공립 도서관이나 공연장 같은 문화시설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소라면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빌 시간인 오후 10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심야 시간 지하철 운행 횟수가 줄면서 역내가 눈에 띄게 한산해졌습니다.
드문드문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길어진 배차 간격을 실감합니다.
▶ 인터뷰 : 민광재 / 서울 개포동
- "평소보다 10분 정도, 2~3정거장 정도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아요."
서울시는 어제(8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30% 줄였습니다.
2호선과 8호선이 우선 시행되고, 5호선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는 11일 부터 감축 운행에 돌입합니다.
확진자 증감 추이에 따라 지하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