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공 아파트'를 아십니까?
주택공사가 1980·90년대에 지은 아파트인데, 30년이 훌쩍 넘어 꽤 낡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 주공 아파트 가격이 지방 중소도시들까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포커스M 장명훈, 김경기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취재진이 먼저 향한 곳은 인구 21만 명의 중소도시 충북 충주시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720세대 5층 높이의 주공 아파트인데, 지난 서너 달 새 가격이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이 아파트는 무려 40년 전인 1979년에 만들어져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데, 대체 얼마나 오른 걸까요?"
올해 초 4천만 원 수준이었던 전용 35㎡ 매물은 사흘 전 9천5백만 원에 거래됐고, 최근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