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 /> 최근 수도권 "/>
Surprise Me!

"병상 늘려도 치료 인력 없다...기존 의료진 체력 고갈" / YTN

2020-12-12 15 Dailymotion

중환자 치료 전문인력 부족…"병상 확보해도 가동 불가"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기존 의료진 피로도 한계 이르러


하루 확진자 수가 천 명에 육박하면서 병실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방역 당국의 또 다른 고민은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의료진 부족 사태입니다.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체력도 바닥을 드러내 정부가 의료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보건소.

방역 당국이 '조용한 전파자'를 찾아내기 위해 무료 진단검사를 확대 실시하면서 검사량이 2~3배 늘었습니다.

의료진의 부담은 그만큼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전경아 /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의사 : 지금 1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 언젠가는 끝나겠지, 끝나겠지 하면서 계속 버텼는데…. (지금은) 견뎌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조현정 /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간호사 : 화내시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일단 요즘에는 가장 힘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업무가 좀 많아지다 보니까 한정된 인력으로 하기가 힘들어서….]

방역 당국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연일 의료진 부족 문제를 언급할 정도로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환자를 맡을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부족한 병상은 다른 병상 회전율을 높여서라도 어떻게든 늘릴 수 있지만, 전문인력이 없다면 가동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지난 11일) : 문제는 중환자실의 경우에는 고도로 훈련된 인력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 11일) : 각 전문가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최대한 인력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존 의료진의 피로도도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 치료, 간호, 접촉자 관리와 역학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체력 소모가 극심합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의료인과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지자체 공무원들도 번아웃(체력소진)될 정도로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이대로 감염 규모를 꺾고 통제하지 못하면 사회의 전체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정...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1218414673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