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에서는 또다른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2번 맞아야 하는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3주에서 12주까지 연장한다는 지침을 내놨는데요.
초기에 더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겠다는 취지인데 의료계 비판이 만만치 않습니다.
백신 공급 시기가 다른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19 백신은 두 차례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영국에서 첫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21일 뒤에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영국 정부가 2차 접종 기간을 기존 3주에서 12주까지 늦추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당장 내일(4일)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1,2차 간격을 4주에서 12주로 늘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2차 접종을 지연시켜 최대한 많은 사람이 1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