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판교에서 오징어잡이배, 등대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야근이 많은 게임업계를 빗댄 말인데요.
최근 대형게임사들은 근무환경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중소게임사들은 오는 7월 5인 이상으로 확대되는 주52시간제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포커스M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 스탠딩 : 길기범 / 기자
- "이곳은 대형 게임사들이 몰려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입니다. 게임회사는 불이 밤 늦게까지 꺼지지 않는다 해서 한때 판교의 오징어잡이 배라고도 불렸는데요. 실제 게임업계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문제가 잇달았습니다."
지난 2016년 국내 게임회사 N사의 계열사에서 게임 개발자가 과로사했습니다.
당시 근무 시간은 일주일에 약 90시간.
게임 출시일에 맞추려고 초과 근무를 한 건데, 게임업계에선 쥐어짠다는 뜻의 '크런치 모드'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일입니다.
▶ 인터뷰 : 강은미 / 정의당 의원 (지난해 국회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