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에도 취업자수가 1년 전보다 62만 명 넘게 줄어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일자리가 21만8천 개 줄었는데,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종에서 4년째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승권 씨, 코로나19로 직원수를 그대로 유지하기 버겁습니다.
새벽 건설 노동까지 하며 직원 월급을 챙겼지만, 더이상은 힘들어 근무시간과 급여를 줄였습니다.
▶ 인터뷰 : 박승권 / 음식점 운영
- "그만두게 할 수는 없다 보니까 한 분은 월화수 근무하고 한 분은 목금토 근무하는 걸로 해서…."
「지난달 '5명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음식점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큰폭으로 줄어 취업자수는 62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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