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동학 개미'라 불리는 소액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 투자 사기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저리 대출'에서부터 '100% 수익률 보장'까지
각종 스팸 문자가 쏟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소 2%의 낮은 금리에 1억 5천만 원까지 대출해주겠다는 솔깃한 문자가 도착합니다.
문자 상단에는 잘 알려진 시중은행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포털에 번호를 검색하니 전혀 상관없는 업종의 점포가 등장합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착신이 금지되어 연결될 수 없습니다."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소액 투자자들은 크게 늘었지만,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축소해 돈줄이 막히자 갈 곳 없는 대출 수요를 노린 수법으로 풀이됩니다.
'대박'을 꿈꾸는 투자 심리를 악용한 스팸성 문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스팸 차단앱 제작 업체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