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urprise Me!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노동계·거제시 한목소리 / YTN

2021-01-28 1 Dailymotion

2년 전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 그룹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최근 산업은행이 인수 절차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라는 공시를 내기도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매각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고, 거제시도 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제시청 앞에 모인 사람들은 대우조선해양 노조원들.

오는 31일로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 그룹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한다고 발표한 지 2년이 됩니다.

산업은행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매각절차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공시도 냈습니다.

그동안 잠잠했던 매각 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자 노조원들이 청와대와 경남도청 그리고 거제시청에서 매각 반대 집회를 연 겁니다.

[전종수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 (수조 원의 혈세가 투입된) 대우조선을 현대 재벌에게 상납할 것이 아니라, 다시 국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바로 정부와 산업은행의 책무이다.]

노동자의 요구에 거제시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거제시는 당사자의 뜻을 무시한 일방적인 매각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조선 물량 감소로 협력업체 노동자의 대량해고와 하도급 업체의 부도가 줄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으로 지역 경제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원점 재검토까지 촉구했습니다.

[변광용 / 경남 거제시장 :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은 수많은) 노동자와 그 가족, 25만 거제시민의 생존권과 지역경제의 생사가 달려있을 뿐 아니라 거제는 물론 경남의 조선 제조업체의 존망과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노동계와 거제시는 시민 서명 운동 전개 등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12905363346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