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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니 또 새팀 '쓱'...최주환 'FA대박 기대하세요' / YTN

2021-02-03 3 Dailymotion

팀을 옮기자마자 또다시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야구 스타가 있습니다.

자유선수 계약으로 SK 소속이 된 왼손 중장거리 타자 최주환인데요.

환경이 바뀌어도 야구는 똑같다며, FA 대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06년부터 정들었던 두산의 흰 유니폼 대신 붉은 유니폼을 입고 가볍게 배팅 연습을 해봅니다.

베어스 생활을 마치고 4년 최대 42억 원에 SK와 계약한 왼손 강타자 최주환.

외부 투자에 신중했던 SK가 9년 만에 데려온 외부 FA로, 타자친화적인 문학구장에서

많은 장타를 양산할 것이라는 기대가 벌써 쏟아집니다.

[최주환 / SK 내야수 : 생애 처음 옮기게 됐는데요.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다행히 아는 선후배들이 많아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생애 최다 26개, 지난해 16개 홈런을 넘긴 중장거리 타자 최주환이지만 올해는 내심 25개 정도가 목표.

연말 계약 당시 SK가 미리 최주환의 이름과 등번호 '53'을 만들어갈 정도로 공을 들였고, 장타력을 갖춘 2루수를 기다렸던 팬들도 최주환의 유니폼 400벌 이상을 폭풍 구매하며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새로운 소속 신세계 유니폼이 나오는 만큼 정작 실전에서는 입지 못하게 되면서 최주환의 셔츠는 이른바 '희귀템'에 등극했습니다.

[최주환 / SK 내야수 : 시범경기 때 팀 명칭이 바뀌고 새로운 유니폼이 나왔을 때 입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기대 보답하겠습니다)]

두산에서 SK, 또 신세계로, 선수로 살면서 한 번 바꾸기도 어려운 소속팀을 석 달 새 두 번이나 바꾸게 된 최주환.

신세계 계열사인 스타벅스를 좋아한다는 최주환은, 야구만 잘 한다면 또 다른 새 유니폼도 잘 팔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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