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코백스, 상반기중 백신 3억회분 전달 예정...한국엔 270만 회분 배정 / YTN

2021-02-03 2 Dailymotion

코백스, 올해 상반기 중 백신 3억3천700만 회분 전달 계획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체의 99.7% (3억3천600만 회분)
화이자 백신, 1분기 중 120만 회분 전달될 예정


국제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처음으로 잠정적인 나라별 백신 배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상반기 최소 270여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고, 북한은 약 200만 회분을 공급받게 될 전망입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백스는 현지시간 3일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3억3천700만 회분을 145개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억3천600만 회분으로 전체의 99.7%에 해당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1분기 중 120만회분이 각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프레데릭 크리스텐슨 / 감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부회장 : 이제 각 나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백신 배분 계획 발표로 우리는 전세계인들간의 균형을 맞추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한국은 두가지 백신을 합쳐 271만4천회분을 받게 됩니다.

다만 이는 최소량으로, 제약사의 생산 능력 등에 따라 약 438만 회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만2천 회분을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북한은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 대상인 92개 나라 가운데 한 곳입니다.

코백스의 이번 잠정 계획안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연령층 접종 효능 관련 언급도 나왔습니다.

[세스 버클리 /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CEO : 더 많은 데이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전체 데이터에 근거해 접종 연령 제한을 하지 않았습니다.]

코백스는 연내 최소 20억 회분의 백신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하순까지 긴급 사용 승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20406540549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