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에 이어 이번엔 김명수 대법원장의 대학과 연수원 동기들까지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에도 전국 각지에서 '김명수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이어갑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일 탄핵 등을 이유로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바로 다음 날.
김 대법원장의 서울대 법대 동문 126명이 모인 SNS 대화방에는 김 대법원장 비판글이 쏟아졌습니다.
동문 중 한 명은 "대법원장 스스로 정치인이 돼 함량 미달의 국회의원들과 똑같다면 대법원장 자격이 없다"며, "양심이 있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대학 시절 공유했던 정의와 사법부 모습이 아니다"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대화방에 있던 김 대법원장은 잇단 비판에도 어떤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