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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軍 함정도 백신 수송"...軍 접종은 3분기부터 / YTN

2021-02-20 9 Dailymotion

군은 초저온 유통이 필수인 화이자 백신의 이송을 위해 공중급유기를 동원하고, 필요하면 해군 함정까지 백신 수송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과 함께 군인들에게 최우선 백신을 접종했던 미군과 달리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3분기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 선박이나 항공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C-130 군 수송기에 트럭째 실려 이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영상 2~8도 상태에서 유통이 가능한 만큼 울릉도를 비롯해 작은 섬 지역 보건소에는 군용 치누크 헬기로 이송됩니다.

하지만 초저온 유통이 필수인 화이자 백신의 경우엔 유사시 공중급유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주경 육군 중장 /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장 : 화이자 같은 경우는 안에 드라이아이스가 들어가 있어서 이 비행기로 수송이 안 됩니다. 그건 공중급유기를 가지고 해야 됩니다. 드라이아이스 처리 시설이 돼 있는 비행기를 가지고 해야 됩니다. 그래서 차이가 있겠습니다.]

서욱 국방장관은 비상 상황 때는 백신 수송 작전에 군 함정까지 투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 우발 상황에 봉착되거나 또는 상황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우리 군의 수송기, 함정 등을 이용을 해서 우리 국민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여러분들이 준비를 잘 해줘야 합니다.]

이처럼 미국이나 한국이나 군이 백신 수송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건 같지만, 백신 접종 순위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군의 경우, 의료진과 함께 지난 연말부터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았지만, 우리 군 장병들이 백신을 접종받는 시점은 3분기쯤이 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미군처럼 개인 판단에 맡길지, 의무화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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