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도자로 프로축구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광주를 꺾고 개막 2연승으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개막전에서 공격축구를 펼쳐 강원에 5대 0 대승을 거둔 울산 홍명보 감독은 광주를 맞아서도 밀어붙였습니다.
득점을 뽑아낸 건 전반 38분, 21세 김민준은 코너킥에서 볼이 흘러나오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젊은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진 순간입니다.
울산은 이후에도 공격을 퍼부었는데, 이동준의 헤딩슛이 크로스바에 맞고, 김민준이 재차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혀 추가골은 넣지 못했습니다.
2경기에서 6득점, 무실점으로 막강 전력을 과시한 울산은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지난해 1, 2부리그 우승팀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북과 제주 간의 대결에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