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돌아온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주말 시범경기 첫 출전이 확정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훈련을 지켜본 SSG 팀 동료와 지도자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팀 합류 후 네 번째 훈련을 소화한 추신수.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WBC 시절 국가대표 동료, 국민 우익수 이진영 타격코치는 우선 방망이 무게에 놀랐습니다.
일반 선수들보다 100g 이상 더 나가는 무게 35온스, 1킬로에 가까운 모델을 썼기 때문입니다.
힘은 물론 정교함까지 갖춰야 할 만큼 다루기가 까다롭습니다.
[이진영 / SSG 타격코치 : 길고 무거운 배트를 쓰기 때문에 힘으로 치는 것 보다는 타이밍으로 치는, 정확히 타구를 보내려고 노력하는 선수입니다.]
한국 투수에 적응이 필요하다면서도 중심타선에 분명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기대했습니다.
[이진영 / SSG 코치 : 추신수라는 더그아웃 리더가 필요하지 않나. 2번 상위 타순에 포진이 되면 최정 로맥 최주환 한유섬까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
KBO리그 5년 차, 유창한 한국어로 '신수형, 양갈비 사줘요'를 외치는 홈런타자 로맥도 자신의 빅리그 경험에 비춰 연착륙을 확신했습니다.
[로맥 / SSG 4번 타자 : 추신수 선수 출루율 4할 이상 봅니다. 스윙과 파워를 볼 때 30홈런도 충분합니다.]
빅리그 16년간 평균 출루율 3할 7푼 7리에 꿈의 출루율 4할도 2번을 기록했던 출루머신 추신수.
40살의 나이지만 빠른 발과 강한 어깨, 정확한 선구안까지 갖춘 '추추트레인'의 질주는 오는 토요일 시범경기부터 시작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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