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목욕탕과 거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목욕탕 주변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거제에서는 대형 조선소 직원까지 확진 판정받으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이른 아침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진주 목욕탕 관련 감염이 이어지자 목욕탕 주변 시민과 시장 상인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이은주 / 경남 진주시 상대동 : 혹시나 제가 무증사자로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을까 해서 검사받으러 왔습니다.]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0명을 넘긴 상황.
합천과 창원 등 주변 도시는 물론이고, 대구까지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일부은 이상 증상을 알면서도 목욕탕을 찾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타 시군으로 동선이 이어지거나 타 시군에서 진주로 방문한 경우 충분히 (확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점에 유념해 주시고….]
거제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연쇄 감염이 반복돼 누적 확진자 수가 50명을 넘겼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대형 조선소 직원 13명도 포함됐습니다.
당장 조업이 멈춘 건 아니지만 혹시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질까 차단에 나섰습니다.
[조선소 관계자 : 코로나 대응팀과 보건소 역학 조사관이 협조해 확진자 동선 파악, 검사자 분류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빨리 검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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