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치료기관 그리고 소방 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1분기 접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제 안심하고 환자를 볼 수 있을까, 기대 섞인 반응도 나오는데요.
오는 4월에는 2분기 백신 접종 일정도 잡혀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접종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네, 정 기자가 나가 있는 보건소에서도 오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졌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양천소방서 구급대원 25명이 AZ 백신을 맞으러 왔는데요.
기저 증세가 있는 한 명을 제외하곤 방문자 모두가 접종받았습니다.
어지럽거나 이상 증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다들 괜찮다는 답을 남겼는데요.
코로나19 현장 곳곳을 누비던 구급대원들은 이제 걱정을 덜 수 있을까 하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고명관 / 양천소방서 현장대응단 :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밀접적으로 접촉할 일이 있는데 백신 맞아서 항체가 생기면 감염 우려도 줄어드니까 현장에서 걱정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백신 접종이 이어지면서 1차 우선 대상자에 대한 접종률은 80%를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백신을 맞은 1차 접종 대상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역학조사관이나 구급대원처럼 확진자 발생에 대처하는 1차 대응 요원, 그리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가장 접종이 빠른 요양병원의 접종률은 90%에 육박하고, 1차 대응요원의 경우엔 아직 70%대입니다.
십여 일 뒤면 2분기 접종이 시작되는 4월인 만큼 앞으로 잡혀있는 접종 계획이 궁금하실 텐데요.
3월 넷째 주부터는 65살 이상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요양시설 밖 어르신들의 접종 계획도 세워져 있는데요.
4월 첫주엔 75살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를 맞고, 65살에서 74살 사이 어르신들은 5월부터 AZ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요양시설을 제외한 코로나19 취약시설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4월 첫주에는 노인 보호시설들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교정시설 등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됩니다.
6월에는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이 계획돼 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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