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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도입계획 변동 없어"...백신 수급 차질 우려 / YTN

2021-04-14 1 Dailymotion

얀센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접종 중단이 권고되면서 우리의 백신 도입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얀센 대신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되면 국내에 도입될 백신 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일단 얀센 도입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얀센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에 문제가 없다며 품목 허가를 내줬습니다.

이후 구체적 도입 일정을 협의하던 중 미국에서 희귀 혈전 논란이 불거지며 접종 중단이 권고됐습니다.

정부는 미국에 혈장 관련 정보를 요청하며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부터 6백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한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영하 / 범정부 TF 백신도입총괄팀장 : 얀센 백신의 미국 접종 중단계획과 관련해서 도입계획은 아직까지는 변경되지 않은 상태이고,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성에 대해서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는 얀센 백신의 사용 중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화이자와 모더나 같은 mRNA 방식의 백신 수요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도입하기로 한 모더나와 화이자의 공급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모더나는 지난해 말 문재인 대통령이 최고경영자와 화상통화까지 하고 2분기부터 2천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구체적 도입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지난달 29일) :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우리나라에 2천만 명 분량인, 4천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화이자도 천3백만 명분 도입 계약을 맺었지만 2분기 350만 명분 공급 외에 3분기 물량 950만 명분은 도입 시기가 불투명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미국에서의 접종이 끝난다면 유럽과 우리나라에 들어올 가능성은 있는데 예정된 물량이 언제 들어올지에 대해서는 화이자도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특이 혈전 논란으로 30대 이상에게만 접종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분기 이후 5백만 명분 이상이 더 들어올 예정이지만 불안감 때문에 접종 거부감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가 기대를 걸고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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