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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소, 화장실도 제한' 논란...軍 "송구스럽고 유감" / YTN

2021-04-27 5 Dailymotion

국방부는 육군 훈련소가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과도한 방역 지침을 실시하면서 훈련병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상당히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육군 훈련소 같은 경우, 한 주에 3천500명 정도가 입소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 시설이 갖춰진 게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육군 훈련소가 밀접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야기될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되다 보니 강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왔다"며 "상당히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연말까진 PCR 2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약 열흘 만에 샤워를 허용했지만, 현재는 1차 PCR 검사가 끝나고 음성이 확인되면 3일 차부터 샤워를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서욱 국방장관은 어제 긴급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일선 지휘관들의 책임과 소통이 없으면 불미스러운 일이 지속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심 제고를 특별히 지시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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