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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중순 이후 접촉 시도…북한 답변 없어"
北 "미국의 접촉 시도 무시할 것"…지난 3월 18일
워싱턴포스트 "美, 다시 접촉 시도했지만 무응답"
G7 외교·개발장관, 北 모든 무기 폐기 목표 유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들은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중순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에 접촉을 시도했지만 어떤 답변도 없었다고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미국의 접촉 시도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미국은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를 마치고 외교와 단계적 해법에 방점을 둔 새 접근법을 내놨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지난달 30일) : 우리 정책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으며 외교를 모색하고, 미국과 동맹국, 실전 배치된 병력의 안전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균형 잡히고 실용적인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이를 확인하며 북한이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지난 3일) : 우리는 당분간 북한의 말뿐 아니라 행동도 지켜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교에 초점을 맞춘 매우 명확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이 다시 접촉을 시도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인 조시 로긴이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G7 외교·개발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하는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이런 측면에서 노력을 계속하려고 준비된 것을 환영한다며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남북대화 재개도 촉구했습니다.
이렇듯 미국 등 세계 주요 나라가 대화 재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요지부동인 듯 보입니다.
북한으로서는 미국이 먼저 행동하기를 요구해 온 만큼 북미 간 기 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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