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등의 영향으로 스터디카페 이용자가 많아졌지만 환불이 어려워 소비자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1건을 분석해 봤더니, 대부분이 업체가 환급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는 등 계약 해지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또 대다수의 스터디카페가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하다 보니, 소비자는 결제 과정에서 환불 등의 약관 내용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스터디카페 대부분이 독서실이 아닌 공간임대업 등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 학원법 적용을 받지 않아 교습비 반환기준에 따른 잔여대금 반환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스터디카페에서 무인단말기로 결제 시, 유효기관과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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