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질 않는 분위기입니다.
감염자 한 명이 확산시키는 정도를 말하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1을 넘었습니다.
유행이 확산하는 국면이라는 뜻이죠.
여기에 비수도권에서의 감염도 이어져 방역 당국 역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612명은 2주째 6백 명대 규모를 이어가고 있으며 감염 재생산지수는 1.04로 4월 3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유흥업소, 종교시설, 음식점, 목욕장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전국적 감염자 규모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 감염자 수는 전체의 40%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가 3주간 더 연장됩니다. 각 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감염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감염원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선제 조치는 물론, 필요한 경우 거리두기 단계의 탄력적 조정 운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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